Last Fantasy
[clearfix]
1. 개요
아이유의 정규 2집 앨범 [2]'''눈 깜빡하면 어른이 될 거예요 / 날 알아 보겠죠 그댄 기억하겠죠 / 그래 기묘했던 아이'''
-<너랑 나>의 가사 中[1]
12월 2일 뮤직뱅크에서 컴백 무대를 가졌다. 먼저 <삼촌>을 불렀는데, 특별 게스트로 KBS 아나운서 인 전현무가 나왔다. 전현무는 삼촌의 모습을 리얼하게 표현해 충격과 공포를 선사했으며 이 무대에서 랩[3] 도 구사했다! 그리고 아이유는 다음 곡으로 타이틀곡인 <너랑 나>를 불렀다.
2011년 12월 4일 인기가요 무대에선 뮤직뱅크 무대 때 후렴구에 사용했던 AR을 거의 빼다시피한 라이브를 하였다. 본인 왈 '''3단 고음 3번 하는 난이도'''의 노래인데 춤추며 훌륭히 소화했다.#[4] 거기다 두번째 곡으로 이번엔 <별을 찾는 아이>를 불렀는데 레전설 '''김광진'''[5] 이 나왔다! 이쯤 되면 무섭다. 인기가요는 이 앨범이 공개된 이후 한동안 스폰서 광고 중 BGM을 <너랑 나>의 MR버전으로 깔았다.
2. 발매 전
2011년 11월 17일, 로엔 아티스트 공식 트위터를 통해 정규 2집 콘셉트 이미지를 공개하며 컴백을 알렸고 11월 22일에 아이유 공식 홈페이지와 음원사이트 멜론을 통해정규 2집에 담길 13곡의 트랙리스트, 작곡가, 작사가들을 공개하였다.11월 22일부터는 하루에 2곡씩 약 10초 분량의 미리 듣기를 밤 9시마다 아이유 공식 홈페이지에서 공개했다. 11월 22일에는 〈비밀〉, 〈Teacher〉, 23일에는 〈별을 찾는 아이〉, 〈Everything's alright〉, 24일에는 〈사랑니〉, 〈Last Fantasy〉, 25일에는 〈삼촌〉, 〈4AM〉, 26일에는 〈잠자는 숲 속의 왕자〉, 〈벽지무늬〉, 27일에는 〈너랑 나〉, 〈라망(L'amant)〉, 28일에는 〈길 잃은 강아지〉의 미리 듣기가 차례로 공개되었다.
11월 27일에는 SBS 《인기가요》와 멜론을 통해 〈너랑 나〉의 뮤직비디오 티저영상이 공개되었고 11월 29일 낮 12시에 멜론과 유튜브를 통해 〈너랑 나〉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었다.
3. 음반 소개
- 개별 수록곡 소개는 수록곡 문단을 참고.
'''"눈 깜빡하면 어른이 될 거에요…"'''
'''아이유 정규 2집 [Last Fantasy]'''
지난 해, 온 세상을 '좋은 날'로 물들였던 아이유가 드디어 새 앨범을 들고 팬들 곁으로 돌아온다.
아이유의 새 앨범 [Last Fantasy]는 1집 [Growing up] 이후 2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앨범으로, 이번 앨범은 지난 해 '아이유 신드롬'을 탄생시켰던 조영철 프로듀서가 총괄 프로듀싱을 맡았다. 조영철 프로듀서는 이번 앨범을 통해 아이유가 가지고 있는 음악성을 좀 더 다양한 측면으로 접근하여 표현해내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새 앨범 [Last Fantasy]의 앨범 타이틀 뜻은 10대의 마지막 순간에서 20대의 시작을 바라보고 있는 아이유가 마음속에 품고 있는 생각, 상상, 환상 등을 앨범 속에 그려냈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음악팬들이 아이유에게 바라는 다양한 모습들을 노래를 통해 다채롭게 담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총 13곡이 수록되어 있는 이번 정규 2집은 국내 최고의 뮤지션들과 작곡가들이 참여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김광진, 윤상, 정재형, 이적, 김형석, 정석원, 김현철, 윤종신, 이민수, 코린 베일리 래, G.고릴라, Ra.D 등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음악인들이 모두 이번 아이유의 정규 앨범에 선뜻 참여했다.
아이유는 오랜만의 정규 앨범인만큼 이번 앨범의 완성도를 위해 다각도의 노력과 정성을 아끼지 않았다. 아이유는 본인의 자작곡 이외에도 다수의 곡에 작사로 참여하며 한층 성장한 음악적 감성을 보여주었으며, 곡마다 그에 맞는 음색을 찾기 위한 세심한 고민을 계속 하며 앨범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아이유의 정규 2집은 참여 작가진과 곡의 완성도만으로도 디지털 음원 세대에게 '음반의 가치'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할 음반이라고 할 수 있다. 음악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음악적 실력으로 팬들의 많은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아이유가 이번 앨범을 통해 선보일 '음악의 매력'에 우리 모두 귀 기울여 보자.
4. 수록곡
4.1. 비밀
4분 6초 분량. 동화적인 가사와 후반부 합창 구성이 돋보이는 노래다. 비밀스럽게 짝사랑하며 즐거워하는 소녀의 가사이다.정규 2집의 포문을 여는 곡답게 강렬한 매력을 보여준다. 뚜렷한 기승전결이 있는 스토리 전개와 대비를 강조한 편곡이 특징인 이 곡은 아이유의 맑은 음색과 함께 시작되는 서정적인 멜로디에서 점차 파워풀해지는 보컬과 락오페라의 웅장한 사운드로 완성된다. 아이유는 곡의 중심에 서서 이 모든 음악을 이끌어나가는 힘 있는 보컬을 보여주었다.
4.1.1. 가사
4.2. 잠자는 숲속의 왕자
3분 36초 분량. 알로의 노래를 리메이크했으며 원곡에 비해 사운드가 전적으로 화려하다. 곡의 화자는 "잠자는 숲속의 공주"이며 자신을 깨워준 상대방을 찾는 노래. 무대에선 직접 키스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다.아이유만이 보여줄 수 있는 순수한 매력으로 다시 태어난 이 곡은 한 편의 동화를 보는 듯한 맑고 밝은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아이유가 10대일 때 이 곡을 불러주어서 다행이라는 윤상 작곡가의 느낌처럼 아이유의 귀여운 보컬과 따뜻한 편곡이 만나 완성도 높은 곡으로 탄생되었다.
4.2.1. 가사
4.3. 별을 찾는 아이
4분 분량. 사라진 연인을 찾으며 별이라 칭한다.표현할 수 없는 깊은 울림을 전해주는 곡이다. 아이유의 담담하게 읊조리는 보컬과 느리게 천천히 흐르는 멜로디는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듯한 느낌을 주며, 곡의 말미에 터져 나오는 김광진의 목소리는 마음을 움직이는 감동을 안겨준다. 이 곡은 김광진 작곡가 특유의 감성이 깊게 베어있는 이 곡은 세대를 관통하는 매력을 담고 있는 곡이다.
4.3.1. 가사
4.4. '''너랑 나'''
4분 1초 분량. 음반의 타이틀곡. 해당 문서 참고.아이유의 보컬이 가지고 있는 매력을 다시 한번 선보이는 곡으로, 10대 소녀가 시간 여행을 떠나 먼 미래를 만나고 온다는 신비롭고 기묘한 컨셉을 가지고 있다. 마이너와 메이저 코드를 넘나드는 구성으로 하프, 호른 등 가요에서 거의 찾아보기 힘든 악기를 사용한 리얼 사운드의 버라이어티하고 판타지스러운 느낌을 전하는 편곡이 돋보이며, 아이유의 다양해진 보컬 표현력을 만나볼 수 있다.
4.5. 벽지무늬
3분 42초 분량. 연인과의 이별 후 허전함을 표현한 노래이다. 가벼우면서도 암울한 노래이다.아이유의 섬세한 감수성을 만나볼 수 있는 곡이다. 서정적인 멜로디와 아이유의 따뜻한 음색이 어우러진 곡으로,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보통의 감정을 표현한 시적인 가사를 완벽하게 소화한 아이유의 곡 해석력이 돋보인다. 이 곡은 특히 정석원 작곡가가 편곡에 참여해 디테일한 사운드를 자랑한다.
4.5.1. 가사
4.6. 삼촌
3분 26초 분량. 제목 그대로 삼촌에게 바치는 노래이다. 삼촌에게 결혼 빨리 하라는 둥의 츳코미를 날린다.이 세상 모든 삼촌들에게 보내는 아이유의 응원송! 이 곡은 아이유가 이적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완성한 곡으로 통통튀는 멜로디와 함께 아이유의 애교어린 음색이 삼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아이유의 강요섞인(?) 부탁으로 이루어진 이적의 랩과 삼촌들을 향한 아이유의 외침이 주목해야 할 포인트이다.
4.6.1. 가사
4.7. 사랑니
3분 35초 분량. 첫사랑의 아픔을 사랑니에 비유한 노래이다.첫사랑의 아픔을 겪은 소녀의 마음을 그린 곡이다. 첫사랑이기 때문에 더욱 크게 다가오는 아픔을 10대의 시선에서 순수하고 재미있게 표현한 가사는 아이유가 공동작사로 참여했으며, 아이유는 실제로 이 곡의 가사를 어머니와 함께 이야기를 하며 써 내려가며 솔직한 느낌을 담아냈다.
4.7.1. 가사
4.8. Everything's Alright
3분 35초 분량. 아무리 안 좋은 상황이어도 연인만 곁에 있으면 된다는 노래. 여담으로 다른 노래들이랑 달리 가사에 영어가 장난 아니게 많다. 이 곡은 원래 김현철이 이 삼성 응원가로 쓰려고 만든 것이었다.싸운 연인의 냉랭한 분위기를 그린 이 곡은 실제 연주로 이루어진 따뜻한 사운드가 어우러지며 곡의 분위기를 한껏 살리고 있으며, 피처링으로 참여한 김현철 작곡가와 아이유의 하모니가 귓가에 맴도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4.8.1. 가사
4.9. Last Fantasy
6분 9초 분량으로 이 앨범에 수록된 곡 가운데 가장 긴 러닝타임이다.[6] 오페라를 접목시킨 노래로 노래도 노래지만 '''아이유의 실력'''이 돋보인 노래이다. 뮤직비디오는 2012년 1월 24일 도쿄 시부야의 분카무라 오챠드홀에서 진행된 아이유 일본 데뷔 쇼케이스의 실황과 여행(?) 영상을 적절히 담았고 이 때문에 이 앨범의 발매 시점보다 늦은 시기에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었다.한 편의 영화음악을 듣는 듯한 상상 이상의 스케일을 보여준다. 50인조 오케스트라의 웅장함을 그대로 담은 이 곡은 6분이 넘는 대곡으로 듣는 이를 압도한다. 현실의 문을 열었을 때 꿈이 넘어지지 않게 손을 잡아달라는 내용의 가사로 10대의 마지막에 서 있는 아이유의 현재를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4.9.1. 가사
4.10. Teacher
4분 3초 분량으로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학생이 선생님에게 진로를 상담하는 내용. 당시 고3이었던 아이유의 심경을 엿볼 수 있는 노래로 졸업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이 들으면 공감대가 많이 느껴진다는 평을 받는 노래이다.작업 초기부터 아이유 맞춤형으로 작업된 곡으로, 19세 아이유의 여러 가지 생각들과 고민들을 담기 위해 가사 작업에 많은 시간이 투자되었다. 잔잔한 어쿠스틱 사운드와 아이유, Ra.D의 감성보컬이 어우러지며 매력적인 곡으로 완성되었다.
4.10.1. 가사
4.11. 길 잃은 강아지
3분 16초 분량. 화자는 모두에게 버림받은 강아지이다. 아이유는 이 곡을 쓰면서 자신이 모든 인기를 잃어버리고 외톨이로 전락하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상정하여 썼다고. 그래서 이 앨범에서는 물론 아이유의 모든 곡들 가운데 가장 어두운 분위기의 곡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짙은 어둠이 느껴지는 "길 잃은 강아지"는 아이유가 오랜 시간 공을 들인 곡으로, 그 동안 선보였던 밝은 모습과는 상반된 감성이 느껴진다. 전혀 상상하지 못했던 깊은 내면의 감성을 이끌어낸 아이유의 자작곡은 팬들에게 그녀의 가능성에 대한 또 다른 기대를 심어줄 것으로 본다.
4.11.1. 가사
4.12. 4AM
3분 3초 분량. 이 앨범에서 가장 짧은 러닝타임의 곡이다. 정신이 몽롱한 새벽 4시의 화자 심정이 잘 드러난다. 아이유가 팬으로서, 음악적 멘토로서 좋아하는 커린 베일리 레이가 성덕인 그녀를 위해 작곡을 해준 곡이기도 하다.새벽4시의 불안전한 감성을 그린 가사가 눈길을 끌며, 이전에 만나볼 수 없었던 아이유의 진한 보컬이 인상적인 곡이다. 데뷔 후부터 지금까지 아이유가 가장 사랑한다고 밝혀온 뮤지션인 ‘코린 베일리 래’의 곡을 불렀다는 것만으로도 아이유에게는 큰 의미로 다가오는 곡이다.
4.12.1. 가사
4.13. 라망
5분 52초 분량. 프랑스어로 '(옛) 연인'을 뜻한다. 상대방이 자신을 사랑하지 않아도 자신은 사랑하겠다는 내용. 정재형의 피아노와 후반부의 색소폰 독주가 인상적이다. 또한 라스트 판타지에서 가장 난이도가 높고 가장 호불호가 갈리는 노래라서 이 노래의 라이브 무대는 찾아 볼 수 없다. 고음과 저음을 넘나드는 아이유의 실력이 돋보이지만 음역대가 너무 넓어서인듯. 그럼에도 완성도가 높은 인상적인 노래이기 때문에 많은 팬들은 라이브를 바라는 노래이기도 하다.처연한 재즈선율 속에 흐르는 아이유의 애절하고 짙은 보컬은 곡에 세련미를 더한다. 온전히 아이유의 곡 해석력으로 완성된 이 곡은 다양한 장르를 소화해내는 아이유의 미래를 가늠케 할 수 있는 곡이다.
4.13.1. 가사
5. 뮤직비디오
6. 성과
'''2010년 이후 역대 다운로드 많이 된 앨범 2위'''[7]
정규 2집 음원 발매 후, '''2집에 수록된 13개 전곡이 음원사이트에 줄을 섰다.''' 1위부터 13위까지 정복했다 #
각종 블로그, 사이트는 '아이유' 태그로 된 글이 범람하다시피 하고 있다. 연말 시상식이 기대된다.[8]
누적 음반 판매량은 한터 기준 77,2XX장,[9] 가온 차트 기준으로 2011년에 71,860장을 판매하며 2011년 가온 연간 앨범 차트 15위[10] , 2012년에 43,137장을 판매하며 2012년 가온 연간 앨범 차트 38위[11] 를 기록하면서 2012년 12월까지 누적 앨범 판매량은 114,997장을 기록했다. 이후에도 조금씩이지만 앨범이 꾸준히 판매되면서 앨범의 총판매량은 12만 장을 돌파했다. 는 더 이상 사실이 아니다.[12]
2011년 11월 18일에 일반판과 15,000장의 한정판 예약판매를 실시했다. 그리고 그 다음날 한정판은 품절...... 어느 곳에서는 하루 만에 품절, 어느 곳에서는 이틀 반나절 만에 품절이란 말들이 있다.[13]
2011년 12월 9일 뮤직뱅크에서 아이유는 소녀시대[14] 와 함께 K-차트 1위 후보에 올랐고, 컴백 1주일만에 6주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던 소녀시대를 제치고 1위 자리에 올라서 '''요대아'''[15] 를 증명했다.
12월 16일 뮤직뱅크에서 아이유는 포미닛의 현아, 비스트의 장현승으로 구성된 프로젝트 유닛 그룹 트러블 메이커와 함께 K-차트 1위 후보에 올랐고, 지난주에 이어 이번에도 2주 연속으로 1위 자리를 지키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1월 13일을 기해 드디어 6주 연속 1위를 달성했다!
2012년 1월 1일 인기가요에서도 1위를 차지하여 3주 연속 1위를 달성했다. 2012년 1월 15일 인기가요에서는 무대 공연을 하지는 않았지만 MC로는 출연했고, 인기가요 다음 차례에 방송된 런닝맨에 게스트로 출연하였다.
멜론 차트에서는 타이틀곡인 <너랑 나>가 무려 32일 연속(!) 실시간 차트 1위. '''역대 최고 기록이자 현재까지도 최고 기록이다.'''
음원 차트를 종합하는 가온 차트에서는 타이틀곡 <너랑 나>로 가온 주간 디지털 차트 3주 연속 1위 및 가온 디지털 차트 톱10에 6주 연속 차트인했고 2011년 12월 가온 월간 차트에서도 1위에 올랐다. 2011년 멜론 연간 차트에서는 11월 말에 나온 노래로 단 5주간 차트인된 상황에서 59위를 기록했다. 그후 2012년 멜론 연간 차트에서는 반대로 전년도의 5주간 성적이 누락되었음에도 22위를 기록했다. 음원 차트를 종합하는 가온 연간 차트에선 2011년 가온 연간 디지털 차트에선 36위, 2012년 가온 연간 디지털 차트에선 57위였다.
앨범 수록곡 성적도 나쁘지 않아서 앨범이 발매된 주에 음원 차트를 종합하는 가온 주간 디지털 차트 톱10 중에 타이틀곡인 <너랑 나>를 제외하고도 앨범 수록곡 7곡이 차트인하는 앨범 수록곡 줄세우기를 시전했으며 앨범 수록곡 중 비밀은 가온 주간 디지털 차트 톱10에 3주 연속 차트인했고, 2011년 12월 가온 월간 디지털 차트에서 7위에 올랐으며 그외 앨범 수록곡 중 삼촌은 가온 주간 디지털 차트 톱10에 2주 연속 차트인하는데 성공했다.
2012년 1월 19일 열린 한국방문의 해 기념 제21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에서 최고앨범상을 수상했다.
7. 평가
잘해야 본전이라는 것은 이럴 때 하는 말 아닐까. 또래답지 않은 음악성과 '좋은 날'의 대히트를 통해 단숨에 '대세'로 떠오른 소녀의 십대 시절 마지막 페이지는 초호화 뮤지션들의 참여로 21세기형 블록버스터를 예고한 상태였다. 그로 인해 생겨난 대중들의 기대감은 올해 컴백한 여느 가수들과는 감히 견줄 수 없을 정도의 무게감을 실어내고 있었다. 그와 동시에 많은 이들은 이 소포모어 작의 결과물이 어중간해서는 안 된다는 날카로운 잣대를 겨눴고, 아주 잘하지 않고서야 좋은 평가를 받기는 힘들지 않을까라는 우려 역시 고개를 들던 시점이었다.
개인적으로는 작곡진의 면모가 공개됨과 동시에 두 가지를 포기해야 했다. 하나는 정규작만이 가지는 일관성 있는 콘셉트적 재미, 또 하나는 그녀 자신이 프로듀싱에 대한 얼마간의 전권을 쥘 것이라는 예상(사실 나조차도 아티스트로서의 성장을 너무 과하게 바란 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이었다. 이처럼 결국 전문가들에 의해 무대가 마련되었다면, 결국 흐름에 상관없이 각 트랙에 있어서 작곡가들이 얼마나 아이유의 능력을 잘 이끌어냈느냐, 그리고 아이유 자신은 맡겨진 임무를 잘 이행했느냐 하는 것이 관건이 된다.
그런데 뚜껑을 열고 보니 성에 차기엔 약간은 부족한 기운이 감지된다. 크레디트를 보고 입이 쩍 벌어진 이들이 다수 있었겠지만 좋은 스태프가 있다고 명반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님을 우리는 무수히 확인해왔다. 기대한 것에서 한 발짝 뒤쳐진 듯한 인상은 무엇보다도 작곡가들의 욕심이 컸음을 반증한다. 아이유와 같은 캐릭터의 가수와 작업한 일이 드문 만큼, 하고 싶은 것을 해보려는 의욕이 과잉이 되어 나타난 탓이다. 많은 이들이 언급하는 '어수선함'은 각자 하고 싶은 것이 너무나 달랐기에 일어난 반작용현상이다.
가장 잘 타협을 본 것은 역시 정석원과 김광진, 라디 정도가 아닐까 싶다. 전형적인 정석원 스타일의 대곡 지향 발라드 '비밀'은 김이나가 쓴 섬세한 가사, 적재적소에 파고드는 웅장한 코러스 워크가 '소녀의 짝사랑'이라는 테마를 극대화시키며 최고의 첫인상을 만들어내는 데 일조한다. '별을 찾는 아이'에서는 기교를 뺀 자연스러운 보컬에 서정적인 선율이 더해지며 진짜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듯 소박한 아름다움을 발한다. 또한 그 내츄럴함을 어쿠스틱 사운드에 얹은 'Teacher'는 오히려 작곡가의 색깔이 약했기에 빛을 본 트랙이다. '미운 오리'를 가장 좋아하는 곡으로 뽑았던 만큼 이런 스타일의 곡에서 확실히 강점을 드러내고 있다.
그에 반해 후반부 트랙인 '4AM'이나 '라망(L'amant)'은 확실히 무리수처럼 보인다. 코린 베일리 래의 감성을 표현하기엔 아직 부족한 탓인지 그저 어른을 흉내 내는 아이의 목소리로 들리는 전자나, 정재형만의 작법을 더욱 무겁게 가져가려다 오히려 주인공의 자리를 지워버린 아전인수격인 후자나 모두 이상적인 협연을 이뤄내지는 못했다. 그 밖에도 6분이라는 시간을 디즈니 식 오케스트라로 덩치만 불린 'Last fantasy', 트렌드를 반영했다고는 하지만 '좋은 날'과 별다를 게 없어 보이는 '너랑 나' 등 지적대상 포인트도 상당수 존재한다.
잠깐, 여기까지는 '기대했던 만큼 해냈을까'라는 관점이었다. 그렇다면 잠시 힘을 빼고 여러 메인스트림의 결과물들과 나란히 놓고 본다면 어떨까. 재미있게도 '좋은 앨범'이라는 것을 부정할 수 없다. 앞에서 지적한 곡들도 생각보다 별로라는 것이지 일정 정도의 완성도를 갖추고 있어 딱히 모난 부분을 찾기 힘들다. 'Last fantasy'도 멜로디는 확실히 살아 있고, '잠자는 숲 속의 왕자'도 편곡을 조금도 고급스럽게 가져갔으면 하는 바람이 있을 뿐 원곡에 비해 표현력만큼은 훨씬 나은 모습을 보여준다. 더욱이 올해 들어 이렇게 곡간의 간격이 없으며, 다양한 스펙트럼으로 귀를 자극하는 모음집을 주류의 최전방에서 만나본 적이 있나 싶다. 잘 짜여진 스토리북을 만드는 데에는 실패했어도 한곡한곡이 들을만한 '싱글 콜렉션'을 제작하는 데에는 어느 정도 성공했다는 이야기다.
앞서 언급했듯 실망을 느끼거나 불만을 토로할 법도 한 것이 사실이다. 호화진이 참석했음에도 이렇게 밖에 뽑아내지 못할 거라면 차라리 능력 있는 프로듀서를 기용해 좀 더 짜임새 있게 만드는 것이 낫지 않았겠냐고. 하지만 모든 것은 다 때가 있는 법이기도 하다. 수많은 리스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이 아니면 힘들기 때문에 조영철 프로듀서는 단기간 내에 기세를 이어갈 EP를 내는 대신 그 열기가 식더라도 1년을 걸려 유수의 음악가들을 한데 불러 모았다. 이를 단순히 '안정을 위한 전략'으로만 볼 수 없는 요인이 여기에 있다.
즉, 아이돌에서 아티스트로 나아가려는 중간점에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기획이었고, 아이유 자신도 색깔을 잃지 않고 1990년대의 향수를 상당부분 살려 내며 가수로서의 능력도 욕먹지 않을 정도로 발휘해냈다는 것에서 이 소포모어 작의 의의를 찾을 수 있다. 더욱이 다른 아이돌 가수와는 다르게 또래 아이들은 이름도 모르는 생소한 뮤지션들의 음악을 들으며 자라왔고, 그들을 잊지 않고 한데 불러 모았다는 점을 절대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 물론 섭외에 공들인 것에 비해 녹음 자체에 기울인 시간이 짧아 보컬에 대한 아쉬움이 없을 수는 없겠지만, 그렇다고 기죽을 필요도 없다. 많은 이들의 지원은 그녀의 잠재력을 확인했기에 가능했던 일이었고, 쉽게 내려가지 않는 음원 순위와 음반 판매량이 말해주듯 '완성도 있는 작품'에 귀착했음은 틀림없는 사실이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가수 본인에게 좋은 수업이 되었으리라는 점까지 포함하면 득이면 득이지 잃을 것은 없던 시도였다.
말 많았던 이 한 장의 시디에 붙인 < Last Fantasy >라는 문구를 보고 이보다 더 적합한 타이틀이 없다고 생각했다. 이 두 단어가 아이유의 모든 것을 말해주기 때문이다. 스무 살이 되기 전 마지막으로 그녀가 그려내는 틴에이지 시절의 이야기를 넘어, 그녀의 존재 자체로 이 의미는 이어진다. 아이돌과 같은 스타성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화려하지 않은 친숙함을 지니며, 싱어송라이터인 동시에 가창력도 좋은 가수의 출현, 그것은 유명 뮤지션들조차도 앞 다투어 곡을 써주고 싶은, 한마디로 기다리고 기다려왔던 '판타지'같은 존재였다는 것이다.
또한 이 작품이 꽤 수준급임에도 불구하고 애써 부정하며 “더 좋았어야해!” 라고 질타하고 있는 우리들의 모습을 통해 그 생각이 대중들에게까지 미쳐있다는 사실을 어렵지 않게 파악할 수 있다. 하지만 이제는 13곡에 담겨 있는 그녀의 모습을 그 자체로 오롯이 인정해야 할 때다. 아이돌에 안주하지 않고 진짜 음악을 하고자 1990년대의 영웅들을 한자리에 불러 모았다는 공로와, 지금 가지고 있는 능력을 최대한으로 발휘했고 그로 인해 결코 생명력이 짧지 않은 곡들이 탄생했음을 인정함으로서 우리 스스로가 만들어낸 과대평가와 거품을 걷어낼 시기인 것이다. 이 한 장을 마지막으로 '마지막 판타지'라는 짐과 아이돌 스타라는 허물을 벗고, 멀지 않은 미래에 자유롭게 자신의 음악을 하는 20대의 아이유와 다시금 재회하기 위해서.
'''아이돌 아이유와 뮤지션 아이유 사이의 과도기적 앨범'''한 소녀가 짊어지기엔 필요 이상으로 부풀어진 기대치를 과연 어떻게 감당해낼 것인가. 걱정하기엔 너무 일렀다. 12명의 흑기사를 동반한 아이유는 솔직하고 당당했다. 겁 없는 10대의 블록버스터 판타지는 아이돌의 단단한 껍질을 깨는 것으로 모자라 아티스틱한 무늬까지 그려냈다. 그녀의 행진에 믿음을 심어준 것만으로도 충분히 몫을 해낸 앨범.
'''향후 아이유의 뮤지션으로의 행보를 엿볼 수 있었던 앨범'''
캐치프레이즈처럼 한층 더 성숙해진 음악으로 돌아왔다[17] . ' 리메이크 곡인 2번 트랙 '잠자는 숲 속의 왕자'를 제외하면 전 곡이 신곡[18] 이었다. 작곡진도 정석원, 윤상, 김광진, 이민수, 윤종신, 이적, G.고릴라, 김현철, 김형석, Ra.D, '''아이유''', '''커린 베일리 레이''', 정재형이다!
평단은 이 앨범에 대해서 대부분 긍정적 평가를 내렸는데, 특히 음악평론가 노준영은 요즘 같은 시대에 보기 드문 앨범 구성과 완성도라며 앨범의 가치가 아직 사라지지 않았다는 걸 증명하는 앨범이라고 극찬했다.
이번 앨범은 종전의 음반에 비해 아이유의 참여도가 상당히 높아진 앨범이며[19] , 아이유가 본격적으로 아이돌에서 뮤지션으로 거듭나려는 과도기적 앨범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아이유 본인이 아직 음악에 대한 경험이 부족했던데다 아이돌과 뮤지션 양쪽의 아이덴티티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당시의 아이유로서는 라스트 판타지에서 보인 행보가 최선이라고 볼 수밖에 없었다[20][21] . 물론 아이유가 가진 잠재성은 당시 수많은 뮤지션들이 주의 깊게 지켜볼 만큼 굉장한 것이었고, 실제로 아이유는 이러한 과도기를 거쳐 어엿한 뮤지션으로 성장했다. 아래의 비판 문단의 혹평도 뮤지션으로서의 아이유에 대한 평단의 기대가 그만큼 컸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라스트 판타지에서 주목해야 할 곡 중 하나는 아이유의 자작곡 <길 잃은 강아지>라는 트랙인데, 종전의 아이유의 밝고 명랑한 이미지와는 달리 어두운 분위기의 곡이다. 가사 역시 버려진 강아지의 시점에서 애정을 구하는 음울한 내용인데, 아이유 본인은 자기 자신이 버려졌을 때를 상상하며 만들었다고 한다. 어두운 감정이 담긴 담담한 보컬이 인상적인데, 아이유가 직접 작사, 작곡했다는 점에서 이런 마이너한 곡이 아이유가 추구하고 싶은 음악일 것이라는 평이 있다. 실제로 데뷔곡 <미아>, <좋은 날>의 후속곡인 <나만 몰랐던 이야기>의 분위기를 생각하면 차후 아이유가 싱어송라이터로서 직접 자신의 곡을 담을 앨범의 분위기는 <좋은 날>이나 <너랑 나> 같은 밝은 분위기를 기대하기 힘들지 않을까 하는 예측도 많았고[22] , 실제로 이후 아이유의 음악적 행보는 밝고 명랑함과는 거리가 있는 편이다. 가령 그 좋은 봄날에 봄 사랑 벚꽃 말고 같은 걸 끼얹는다던가(...). 그리고 2015년 가을에 직접 작사, 작곡 및 프로듀싱까지(다만 작곡은 5곡)한 4번째 미니 앨범에서 비치는 성향으로 보아, 이러한 예측은 더욱 힘을 싣게 됐다.
7.1. 비판
비록 상업적으로는 '''좋은 날'''이 수록되었던 Real에 버금갈 만큼 큰 성공을 거두었지만, 평단의 평가는 그에 비해 부정적인 평이 많았다. 대체적으로 ''''너무 과했다'''' ''''참여 뮤지션에 비해 실속이 없다''''는 분위기였고 '아이유의 재능이나 참여한 뮤지션들[23] 의 명성에 비하면 완성도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제작자의 기획에 갇혀 자신의 음악적 재능을 펼치지 못하고 비슷한 앨범을 다시 냈다' '음반의 통일성이 떨어진다'와 같은 평이 많았다.
이러한 평단의 혹평에 대한 원인으로는 먼저 참여한 뮤지션들이 아직 음악적 재능을 완전히 꽃피우지 못한 아이유의 잠재성을 너무 과대평가해서 작업했다는 것을 들 수 있다. 예를 들어, 윤상과 박창학 콤비가 만들어 알로의 앨범에 수록했던 곡을 리메이크한 <잠자는 숲 속의 왕자>는 원곡에 비해 너무 꽉 찬 느낌인데다가 편곡까지 지나치게 화려해 듣다 보면 숨이 다 찰 지경이다.[24] ] 그리고 타이틀곡인 <너랑 나>는 <REAL>의 타이틀곡 <좋은 날>과 분위기가 너무 비슷하다는 의견이 많다[25] . 또 김형석 작곡가가 작곡한 <Last Fantasy>는 '''오케스트라'''를 동원한 6분짜리 대작임에도 불구하고 곡의 전개나 짜임새, 그리고 아이유의 보컬과 화합이 부재하여 이번 앨범에서 가장 아쉬운 곡으로 손꼽히고 있다. 또 자작곡인 <길 잃은 강아지>나 코린 베일리 래가 작곡해준 <4AM>, 정재형[26] 의 <라망(L'amant)>의 경우에도 곡의 구성이나 분위기를 아이유가 완벽하게 소화하지 못했다는 평이다.[27] 거기에 앨범의 전반적인 구성에 있어서도 비평이 많았다. 참여한 뮤지션들이 모두 자신의 색깔이 강한 나머지 오히려 앨범의 통일성을 해치게 되었다는 것. 참여한 뮤지션들의 면면을 보면 한 가수의 음반에 참여한 명단이라고 보기 힘들 정도로 화려했지만, 정작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라는 격언처럼 앨범 자체의 완성도에는 독이 되고 말았다.
8. 참여 스태프
8.1. 뮤직 스태프
- 프로듀서 : 조영철
- 공동 프로듀서 : 김진명
- 작곡진 :정석원, 윤상, 이근호, 김광진, 이민수, 윤종신, 이적, G.고릴라, 김현철, 김형석, Ra.D, 아이유, 커린 베일리 레이, 정재형
- 작사진 : 김이나, 박창학, 윤종신, 이적, 아이유, G.고릴라, 김현철, Ra.D, 정재형
- 브라스 : TST
- 하프 : 김지수
- 코러스 : 코타(써니힐), 승아(써니힐), 임보람
- 스트링 어레인지먼트 : 이나일
- 스트링 : 융String
- House Engineer : 손명갑 (Loen Studio)
- 레코딩 엔지니어 : 손명갑 (Loen Studio), 이면숙(T Studio), 허은숙 (W Sound), Ra.D(Realcollabo)
- 믹싱 엔지니어 : 노양수 (T Studio), 김한구 (W Sound), 조준성 (W Sound), 고현정 (Musicabal Studio), 곽은정 (Jun Studio), 윤정오 (Antenna Music Studio), 손명갑 (Loen Studio), Ra.D(Realcollabo)
- 마스터링 : 전훈 (Sonic Korea)
8.2. 비즈니스 스태프
- 매니지먼트 디렉터 : 남궁찬
- 아티스트 매니저 : 배종한, 조춘호
- 어시스턴트 매니저 : 이창희, 박정현, 박성우, 정우경, 조계원
- A&R : 김진명, 김이나, 김정민
- 마케팅 디렉터 : 오유경
- 마케팅 : 박시원, 안수현, 김효신, 정희연, 서용훈
- 퍼포먼스 디렉터 : 정성욱
- 퍼포먼스 어레인지 : 권동진
- 플랜 디렉터 : 정성관
- 제휴 마케팅 : 김창수
- Administration Support : 이정민
- 어시스턴트 트레이너 : 이지민
- 비주얼 디렉터 : 황수아
- 포토 : 보리
- 스타일리스트 : 최혜련
- 보조 스타일리스트 : 노주희
- 헤어 : 김귀애, Kowon
- 메이크업 : 이현아, Kowon
8.3. 뮤직비디오 스태프
- 배우 : 아이유, 이현우, 거위
- 뮤직비디오 감독 : 황수아
- 프로듀서 : 박신경
- 라인 프로듀서 : 최원형
- 어시스턴트 디렉터 : 남보경
- D.O.P : 박승인
- 감독 : 김진원
- 촬영 : 이학송
- 아트 디렉터 : 박주영, 이요한, 홍승진
- 세트 디자이너 : 이기석
- 세트 : (주) 아트서비스
- 프롭 마스터 : 김영록
- 사운드 레코딩 : 이준성
- 사운드 디자인 : 이중엽
- 컬러 그레이딩 : 노학민(Creative Image Company)
- SFX : 홍장표
- Edit : 신민경, 한영규(A.M. Post)
8.4. 기타
- Executive Supervisor : 김영석, 임용수
- Executive Producer : 신원수 (LOEN Entertainment)
9. 여담
타이틀곡인 <너랑 나>의 30초 티저와 9분 가량의 풀 버전 뮤직비디오가 있다. 시계탑과 미니어처를 이용한 연출 그리고 음악적으로도 약간 아라시의 몬스터와 비슷하다. 검색 사이트를 돌아다니다 보면 뮤비의 해석에 관한 글들이 유난히 많은데, 가사에 대한 이해도가 충분한 상태에서 뮤비를 본다면, 대략적인 내용은 따로 해석이 필요할 정도로 난해하지는 않다. 노래가 끝난 후에 올라오는 엔딩 크레딧은 반드시 볼 것.[28][29]
뮤직비디오에서 같이 나오는 거위는 유튜브 댓글을 통해 '''페닝턴 위글 보텀 경 3세'''(Lord Pennington Wiggle Bottom III)라는 위엄 넘치는 별명을 얻었다. #
뮤비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 빵집은 실존하는 곳이다. debauve et gallais 청담점. 다만 빵집이 아니라 프랑스 초콜릿 가게다.
이 외에도 유튜브에 춤만 따로 편집한 4분짜리 퍼포먼스 뮤직비디오가 나왔다. 춤도 춤이지만 표정 연기가 일품. 댓글엔 귀엽다는 평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한정판에는 이번 앨범에 대한 아이유와 참여 작곡가진의 코멘터리 및 아이유의 손그림이 담긴 코멘터리 북이 들어 있는데, 여기서 아이유의 이번 앨범에 대한 심정을 더욱 자세히 볼 수 있다.
특이하게도 이전의 앨범 활동 때와는 달리 이번 앨범 활동 때 아이유는 MBC 쇼! 음악중심에 한 번도 출연하지 않았다.[30]
스포티파이에서 들을 수 없는 유일한 아이유의 앨범이다.
10. 관련 문서
- Real Fantasy: 아이유의 첫 단독 콘서트로, 본 앨범명과 이전에 나온 Real 앨범명의 합성어를 콘서트명으로 사용했다.